

소중한 사람에게
딸에게 주는 노래, 평생 간직할 엄마 아빠의 편지
딸 이름이 후렴에 들어간 노래. 아빠 손 잡고 걷는 신부 입장, 첫 무대에 서는 밤, ‘엄마는 너를 믿어’라는 말이 필요한 주에.
이 노래 만들기첫 노래는 무료 — 카드 등록도 필요 없어요.
딸은 책장을 넘기듯 한 장씩 자랍니다. 재롱잔치, 교정기, 첫 실연, 짐을 가득 실은 이삿날.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하고 싶은 말을 찾기도 전에 다음 장이 시작되고, 막상 꺼낸 말도 하루의 소음 속에 묻혀 버리죠. 부모가 준 노래는 남습니다. 면접 보러 가기 전에, 결혼식 날 아침에, 먼 도시에서 집이 그리운 밤에 다시 꺼내 들을 수 있는 것으로요.
먼저 이유를 정하세요. 이정표가 된 날, 딸이 용기 냈던 일, 혼자가 아니라는 말이 필요한 때. 그리고 딸을 몇 문장으로 그려 주세요. 어린 시절 어떤 아이였는지, 지금은 어떤 사람인지, 꼭 기억했으면 하는 말이 무엇인지. 가사와 멜로디, 진짜 보컬이 1분쯤 뒤에 돌아옵니다. 파티에서 틀어도, 결혼식을 위해 아껴 둬도, 아무 날도 아닌 평일에 불쑥 보내도 좋아요.
직접 만든 노래 들어 보기

딸 노래에 넣으면 좋은 것들
- 1
딸 이름과 아기 때 별명. ‘꼬맹이’, ‘껌딱지’, ‘아기 고양이’ — 아직 그렇게 불러도 화내지 않는다면.
- 2
어릴 때 겁 없던 모습. 놀이터 제일 높은 곳에 오르던 아이, 발표 시간마다 손 번쩍 들던 아이, 짝짝이 양말을 고집하던 아이.
- 3
딸에게 배운 것. 기다리는 법, 휴대폰 쓰는 법, 젊은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법.
- 4
실제 순간 속 딸의 강함. 떨어진 오디션에 다시 도전한 일, 밤샘 근무를 버티는 요즘.
- 5
앞날을 위한 당부. 너는 그대로 충분하다, 누구에게도 너를 작게 줄일 필요 없다, 언제든 집에 와도 된다.
- 6
결혼식이라면 오래전 거실에서 아빠 발등 위에 올라 추던 춤.
- 7
엄마가 된 딸이라면 아기를 안은 딸을 바라보는 마음 한 소절.
이런 후렴은 어떨까요
채원아, 오늘 무대는 온전히 네 거야,
부엌에서 내 발등 위에 올라 춤추던 아이,
한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걸어온 너,
언제나 엄마 딸, 이제 가서 마음껏 빛나렴.
딸의 노래가 필요한 날
- 성년의 날, 대학 입학. 향수와 장미 한 송이 옆에 노래 한 곡. 어른이 되는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아 주세요.
- 결혼식 신부 입장 전. 아빠 손을 잡기 직전, 대기실에서 혼자 듣게 하거나 식이 끝난 뒤 부모님 인사 순서에 틀어도 좋아요.
- 독립하는 날. 새집에 도착한 첫날 저녁, 아직 텅 빈 방에서 들을 수 있게 링크를 보내 주세요.
- 첫 직장, 자격증, 승진. 얼마나 애썼는지 누군가 다 보고 있었다는 증거.
- 힘들 때. 이별, 불합격, 서툰 초보 엄마의 나날. 조언은 빼고 ‘언제든 집에 와도 돼’라는 말만.
딸이 몇 번이고 돌려 들을 소리로
딸이 직접 고를 법한 음악으로 만드세요. 딸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간 노래는 백 번 재생되고, 부모 취향에만 맞는 노래는 한 번 듣고 끝납니다. 밝은 성년의 날 노래에는 팝, 결혼식이나 조용한 메시지에는 어쿠스틱 발라드가 어울려요. 설명은 평소 딸과 차 안에서 이야기하는 말투로 쓰세요. 이력서처럼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구체적인 한 장면이 훨씬 많은 걸 말해 줍니다. 동생이 있다면 동생 몫의 한 줄도 넣어 주세요. 그리고 딸이 어릴 때 자장가를 불러 주던 그 말투, 그 사투리를 그대로 살려도 좋아요.
- 01
몇 가지 질문에 답하기
이름, 추억, 원하는 분위기. 원하지 않는 질문은 건너뛰어도 돼요.
- 02
가사를 쓰고 노래해요
가사, 멜로디, 보컬, 커버 아트를 답변에 맞춰 만들어요.
- 03
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기
MP3로 받거나, 링크를 공유하거나, 그 자리에서 바로 틀어 주세요.
자주 묻는 질문
결혼식에서 아빠가 딸에게 주는 노래로 어울릴까요?
딸 이름과 아빠만의 추억이 들어간 노래만 한 게 없죠. 느린 어쿠스틱 발라드를 요청하고 가사에 넣고 싶은 어린 시절 장면을 적어 주세요. 노래는 보통 2~3분 길이예요.
성년의 날 선물로 만들 수 있나요?
네. 딸 이름, 스무 살이 된 딸에게 하고 싶은 말, 지금 꿈꾸는 것을 적어 주세요. 선물 페이지로 보내 그날 아침까지 봉인해 둘 수도 있어요.
가사를 직접 써도 되나요?
네. 딸에게 쓴 편지나 육아 일기 속 글을 붙여 넣으면 그 가사에 맞춰 음악과 보컬, 커버 아트가 만들어집니다.
동생도 함께 축하하는 노래로 만들 수 있나요?
네. 동생 이름과 언니나 누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 줄 적어 주세요. 부모와 동생이 함께 건네는 노래가 돼요.
갓 태어난 딸에게 노래를 만들어 줘도 될까요?
네. 딸이 태어난 날, 이름에 담은 뜻, 바라는 것을 적어 주세요. 부드러운 어쿠스틱이나 자장가 스타일이 잘 어울려요.